여행/산행
선자령 이슬이
後凋1
2008. 12. 29. 20:09
아! 누구였을까?
이슬이를 선자령 하이얀 눈밭에 모시어 설산의 정기를 가득 담을 줄 안 그는...
춘자님 부부. 이 부부는 내외가 함께 내게 듬뿍 정을 나누어준다. 눈밭에 대충 둘러앉아 푸짐하게 마련한 진수성찬. 마누님께 라면 진상하느라 잠시 한눈을 팔다가 판에 미쳐 끼어들지 못한 등 뒤의 내게 건네 준 이슬이 Thanks! 음식 끝에 정붙고 나고...
기흥님의 살아있는 저 유년의 개구장이 동작!
구수한 입담, 좌중을 웃음으로 몰아가는 유머감각. 참 부러운 달란트.
그와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산 위의 오찬. 그리고 펑펑 분비되는 "아으! " 엔돌핀...
일산 하나산악회 미남 군기반장님 정병산님. 그래, 다른 날과 다르게 이번 산행의 귀경길에는 조금 시끄럽기도 해서, 속으로 구시렁 구시렁.
지난 번 하얀 설원에 반해서 처와 동행한 선자령
그녀의 오늘 시그널 포즈는 "V"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늦가을부터 함께한 일산하나산악회가 있어
즐거웠습니다.
기축년 새해
山友님들의 안전산행과
가내 두루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