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동기 모임 안내 - 남산성곽길 걷기
일시 : 2010. 6.7. (월)
장소: 한정식 희원 서소문 삼성프라자 뒷편 전화 755-5105~6
시간 1차 : 16:00 지하철3호선 동국대입구역 6번출구 앞 장충파출소
2차 : 19:00 한정식 희원
성곽걷기 코스 안내
108동기회 3분기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남산성곽 걷기를 미리 답사해야 한다. 지난 번 1분기에 동대문에서 북대문 구간을 걸었고, 재작년 연말 자하문에서 숙청문(북문)까지 걸었으니, 서울성곽걷기을 완성하기 위해서 이번 모임에서는 동대문(흥인문)에서 남대문(숭례문)구간을 걸어야 한다. 동국대에서 불교기초강좌가 끝나고 다른 모임을 거절하고 동호로를 따라 올라서 장충체육관 정문을 지나 성곽길로 접어든다.
14:30 출발 여기서부터 성곽이 남아있다.
성곽길 옆으로 작은 화단이 잘 조성되어있다.
16:54 20여분 오르니 전망이 좋은 팔각정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성곽은 또 잠시 자취를 감춘다.
그 성곽이 굽이지던 곳에 타워호텔이 우뚝 서 있다. 대한민국 1%만을 위한 `남산 반얀트리 서울` 로 변신해 있다. 성곽걷다보니 1%를 위한 공간에 들어갔다. 에구 불편한 거...
국립극장 옆 남산공원으로 오른다.
공원길로 들어서지 말고 왼쪽길로 들어서면
저만치 다시 성곽이 이어진다.
성곽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난간
18:21 어둑어둑해진 팔각정 주변. 타워호텔 부근에서 한참 헤메고, 성곽 안으로 들어와서 길 아닌 곳을 성곽을 따라 걷다가 시간을 지체한 것을 감안하면 여기까지 1시간 반이면 충분할 듯.
성곽 틈으로 저 아래 한강까지 내려다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가
오른 편으로 남산의 사면을 따라 오늘 성벽걷기를 시작한 신라호텔 건물이 보인다.
산자락 소공원 소월시비
다산 동상
19:02 드디어 남대문에 도착
남대문 시장 안으로 들어가 칼치조림에 양푼에 고봉으로 담은 이밥을 뚝딱 해치웠다.
2010.5.26. 2분기 회합장소를 물색하려 일산에 가는 길에 남대문에서 부터 서소문방향으로 걸으며 적당한 곳을 찾는다.
20여년전의 이곳을 생각하고 돌아보니 상전벽해다. 재개발되어 허름한 한정식집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 곳에 하늘로 치솟은 빌딩들로 가득하다. 안성촌놈이 잠시 어리둥절하게 변해 있다. 한참을 헤메다가 삼성프라자 뒷편의 한정식집을 찾았다. 점심식사를 하러 온 샐러리맨들로 북적인다. 가격이 적절한 듯 하다. 저녁코스 29,000/1인
여전히 변치 않은 곳이 있다. 진주콩국수집 . 8500원
점심을 콩국수로 맛나게 먹고, 대한문 앞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 위로 천천히 걷는다.
마치 가을 날씨처럼 쾌청하다. 세종로광장.
여기까지 걷지 않아도 되니 걷기를 아직 즐기지 않는 동기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2분기 걷기코스 답사를 마쳤다.
남산을 내려서서 보다 실속있는 회합장소를 아는 동기분은 6월 2일까지 추천해주시면 고맙겠고, 다른 의견이 없으면 희원에서 모임을 갖기로 추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