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장 설치- 06.6.4. 일
조금 늦게 농장에 나가니 여러분들이 나와 계신다. 농장입구에서 전문 주말농사꾼 유세복알바노 형제가 열심히 자기 밭과 공동경작지에 풀을 매어주고 계신다. 11일로 예정된 전체 회원들의 모임에 준비하기 위해 회원 각자 개인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도 올리고 프린트하여 비치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언뜻 든다. 베드로 총무에세 주말농장가족사진 카테고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자밭 과 비오형님 농장 옆에 어제 수로에 설치한 나무발판 크기로 땅을 파고 판을 고정한 뒤에 숲쪽으로 난 둔덕에 허리 높이로 자란 풀을 베어서 퇴비로 만들게 50여 Cm 높이로 쌓고 흙을 몇삽 흩뿌리고 전에 쓰다 남은 숙성된 비료를 퇴비로 숙성하도록 촉진하디 위해 효소로 한 삽 흩뿌리고 집에서 가져간 뽀식이 똥을 뿌리고 다시 풀을 베어 더 덮고 그 위에 마태오 형제가 준 한약재폐기물을 다시 얹었다. 옆에 둘레를 무엇으로 만들어 줄지는 차츰 연구하기로 하고 우선 대충 만들어 놓았다.
베드로 총무가 비니하우스 안밖에 파리가 많다고 이야기 한다. 이제부터 습기 많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 파리 모기가 꼬이지 않게 주변을 깨끗이 해야 한다.
안젤아 밭에 있는 갓을 수확하고, 농장입구에 있는 갓은 헬레나 자매님에게 갓김치를 만들어 드시고 싶으면 뜯더 가라고 하니, 갓을 채취하며 "내가 또 일을 만들지.."한다. 이제는 에로니모 형제가 도와서 다듬고 씻기까지는 해 주시나 모르겠군. 나는 그리 하는데...
아오스팅 형제님 밭에서 얻은 상추 스테파노 밭에서 얻은 상추 쑥갓. 안제라밭에서 채취한 아옥과 케일을 나누어 담아서 13층 로사구역장님과 22층 김세영씨에게 나누어 주고, 밭에서 다듬은 갓을 깨끗이 씻고는 인터넷으로 갓김치 담그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오늘 찍은 사진
유세복 알바노
박종석 비오
비닐하우스 동편에 설치한 수세미 테라스 수세미가 드디어 망에다 팔을 걸었다.
등나무도 옮겨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