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 익히기

채근담-1

後凋1 2006. 4. 12. 13:57
 

文章 做到極處 無有他奇 只是恰好

人品 做到極處 無有他異 只是本然

                                                -菜根譚-

문장이 원숙함에 이르면 기발하기 보다는 다만 알맞을 뿐이고
인품의 완성은 특별함이 아니라 다만 본래의 참모습일 뿐이다.

 

 글을 쓰다 보면 부지 불식간에 기교를 부리고 장황해진다.

말을 하는 중에 수다를 떨고 수사를 부리는 것과 같다.

 사람을 만나는 중에 나 아닌 남에게 보여지는 나보다 나은 어떤 것으로

비춰지기를 바라는 허영이 있다.  나는 나고 그 것이 편한데...

나는 나 이상도 나 이하도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