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원북리 타작마당 희양의 뫼뿌리가 여기 저기 바닥을 기는 다랑논, 하여 희양산 우렁이 쌀은 그 맛이 더욱 깊은가? "이장 오빠!" 지천명의 중반 어느 젊은이가 제깐에는 극진한 경대를 한답시고 '어르신'하고 부르는 바람에 온종일이 쓸쓸한 어느 날이 있었다. 다랑이 논둑에 앉아 참을 나누며 새로 시골살림을 차린 고운..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11.06
[스크랩] 원북리 10월 어느 날 원북리 작목반 아낙들의 익숙한 앉은 걸음이 지난 뒤 탐스런 고구마가 이랑에 수북이 쌓이고... 하괴리 황대섭씨는 꽃감농사 꽃감따기가 한창이다. 마을 정자에 둘어 앉아 잘 익은 홍시로 깊어 가는 가을을 나누고, 챙겨온 참으로 한 순배 술 잔을 나누고는 다시 고구마 이랑으로 대여섯 길 감나무 나..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10.29
미노리 가을 날 스케치 눈부신 가을 날 미노리를 찾았다. 뇌정산 자락 아래 계곡의 가을이 높은 하늘 뭉게구름 아래 농익어 있다. 계곡 옆 6-7m 토종감나무에 노랗게 익은 감을 따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우듬지 부근까지 올라가 장대로 감을 따는 날렵한 7순 양희보 어른의 모습이 늦가을 풍경 속에 희화인듯 무엇을 시사해 ..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10.18
한문방 원적 경영형한옥 흙벽치기 품아시 한문방 수업을 마치고, 현수훈장님의 제의로 원북리 계곡으로 원적... 수정같은 계곡의 물위로 희양은 하얀 암벽을 시원하게 드러내고 새파란 하늘 중천에 작열하는 태양 올 농사 풍년을 약속이나 하듯 알곡 위에 내리 쬐는 뜨거운 햇살 까짓 늦더위의 기승정도는 계곡의 옥수에 탁족으로 견딜만 하고...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8.18
[스크랩]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가 문경에.... 세계적 수준의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 15일 양해각서 체결, 꿈은 이뤄진다.. 문경에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투자하는 세계적 수준의‘영상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선다. 문경시는 15일 오전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폐광부지를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신..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7.20
07.6.27. 작은방 판소리 교육장 저녁나절 지난 주 수요일에 콩을 심은 영강부근의 오상열씨 콩밭에 들러서, 콩이 잘 싹이 났는지 둘러보고, 서실로 가서 묵을 갈아 1장을 쓰고는, 판소리 교육이 있다는 작은방으로 가니 아직 판소리팀과 모임을 주관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 공간은 언제나 약속시간에 20분을 더하여 도착하면 ..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6.28
두 번째 한문 방 梁惠王 上 第3章 王無罪歲 梁惠王曰 寡人之於國也 盡心焉耳矣 河內凶 則移其民於河東 河東凶 亦然 察隣國之政 無如寡人之用心者 隣國之民 不加少 寡人之民 不加多 何也 孟子對曰 王 好戰 請以戰喩 塡然鼓之 兵刃旣接 棄甲曳兵而走 或百步而後止 或五十步而後止 以五十步 笑百步 則何如 曰 不可 直..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6.26
솔뫼농장의 월례모임 참관 지난 달 처음 솔뫼농장의 저녁 월례모임에 옵저버로 참석 친절한 이 곳 공동체분들의 환대를 받고 저녁을 잘 얻어 먹은 부담도 있고, 또 좀 더 가까이 이들의 삶의 모습을 살피고 배워서 내 가 목표하는 삶의 단서를 찾으려는 생각도 있고 무엇보다 이들 삶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이번 달에도 수박 3덩..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6.26
맹자왈 작은방 작은 방 아! 이 환상적인 공간 . 처음이라 쭈뼛쭈뼛, 계면쩍기도 하려니와... 시골 아낙들은 어찌 한결같이 예쁘기는 하고... 맹자를 지도해주실 오현수 훈장님이 생후8개월 호선우 아가를 안고 강의실로 입장! 성저 2리 귀옥씨도 내 맞은 편에 좌정하고, 내 아이의 어머니 . 허걱! 존경합니다 맹자왈 왈.. 귀농/옥녀봉 아래 머물기 200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