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일 농장 쓰레기 수거 아침 좀 늦게 일어났지만, 처를 깨워 함께 밭에 나가서 농장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오늘 아침 우리 아파트의 분리수거에 처리. 붓글씨 습자지를 태우고 풀말린 것을 태우는데, 농장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와 공병 플라스틱 병들을 치우는데는 모른척하던 이시도로 형제, 자기 호박덩굴에 불길이 닿는..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9.18
9.12-9.15. 가을 냄새, 똥 퍼요! 9.12. 밭: 무 배추 물주기 아오스팅형제 농장개방에 대하여 이의 제기 여기 저기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이랑을 밟고 지나간 발자국. 치운다고 치워도 회식자리의 끝이라 말끔하지가 않고 꼭 버려진다. 가져온 것을 그대고 가져가지 못한다. 이것도 어떤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해해야 마음이 편한 거 9.1..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9.15
8.23-9.10. 8.24.목 농장: 장기일기 예보 9월 중순까지 늦더위 예상. 오후 6시 104동의 박재석 프란치스코(031-814-7026)와 함께 자전거로 밭에 나갔다. 우보밭 콩을 잘라낸 곳을 분양해주고 함께 일군다음 액비와 배추모종을 나누어 주었다. 젊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일을 잘 한다. 구미에서 어렸을 적 농사일을 도운 경..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9.11
9월 첫 날 서늘한 대기를 느끼며 훨씬 높아진 하늘을 느끼며 자전거로 밭에 나갔다. 개근이신 아오스팅형제님, 가밀로형제님이 계시고 김건일 요셉형제님의 자매님이 계신다. 자매님이 정답게 말을 걸어 오신다. 배추밭 벌레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얼핏 보니 잘 보살피고 계시면서 미리 걱정을 하..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9.01
8.31 유세복 알바노로부터 살충제와 분무기를 얻어서 벌레가 심한 배추와 무 싹에 뿌려 주었다. 땅에 바로 녹아 버린 포기는 고갱이 속에 흙이 들어가서 그렇단다. 주말에 모종을 추가로 사서 다시 옮겨 심고 살충제를 뿌려 주어야 겠다. 호박 2개를 따고, 둔덕 호박포기에 액비를 시비하고, 주변 풀을 깍아 ..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9.01
8.29 배추모종에 벌레가 대단하다. 싹이 나온 것을 모조리 먹어치웠다. 또 병으로 완전히 물크러졌다. 목초액을 살포한 것은 실패. 농약을 뿌린 형제들의 배추만 멀쩡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농약을 치지 않고는 배추농사를 할 수 없는 것인가? 이번 주 중에 결정할 사항. 알바노 형제는 무슨 약을 쳤나? 아..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8.29
8.20. 농장풍경1 8월 하순 늦더위가 아직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농장 서편으로는 작열하던 태양이 황금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낙조를 연출합니다. 아이들은 좁은 공간이지만 농장의 푸른 풀밭사이에서 즐겁습니다. 형제님들은 이제 막 일을 마치고는 술상을 앞에 놓고 자매님들이 마련해주신 따끈한 부..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8.23
8.20. 농장풍경 늦은 일요일 오후 땀흘려 가꾸어 놓은 밭에다 김장배추를 옮겨 심으시고는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배경으로 막걸리잔을 기울이시는 형제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8.23
8.16.-8.22. 8.16. 오후7시 조금 못 미쳐서 밭에 나갔다. 아오스팅, 김동진스테파노 이시도로형제가 밭에 나와 있다. 김동진 스테파노가 휴가중이라며 보름여 버려두었던 밭을 돌보고 있다. 땀이 범벅이 되고 얼굴은 햇볕에 발갖게 그을러있다. 잡초에 묻힌 파를 수확하고 잡초를 베어내서는 김장무와 배추를 심을 ..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8.17
8.2. 삼복의 한 가운데 새벽 잠이 깨었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새벽공기가 눅눅하고 덥다. 바람이 없다. 아파트 뒷꼍에서 새벽을 여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어서 첫 매미가 매--애 하고 울고나서 잠시 후에 여기 저기서 매미들의 합창. 새벽 명상을 마치고 6시 조금 못 미쳐서 농장으로 향한다. 어제 건너 뛰었고.. 귀농/주말농장 운영 일지 200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