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농자료

蜂針

後凋1 2007. 3. 29. 10:10

봉침의 역사적 고찰

1)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 C. 460∼377)는 봉침을 사용한 기록을 남겼으며 봉독을 "Arcanum" 즉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 불렀다.

2) 갈레노스(Galen, A. D. 130-200)는 500여종의 치료법에 관한 그의 저서에 꿀벌의 치료적 효과에 대해서 기록해 놓았다.

3) 불란서 의사인 Dejardins는 봉독에 관한 최초의 학술논문을 "Abeille Medical ( Medical Bee Journal)"에 발표했다. 류마티스성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4) 러시아 St. Petersburg(레닌그라드)의 교수인 Libowsky는 "Courier Medical"에 류마티스열, 통풍, 신경통 및 기타질환에 있어서 봉독의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2. 독(毒, 독소, Poison, Venom)의 정의

독소의 일반적인 개념은 유기질이나 무기질인 인체나 동물에 일시적이나 영구적인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하면 그 해석은 아주 다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절대적인 유일한 독소는 없다. 모든 독성을 상대적이다. 그 독소의 성질과 용량과 그 독성이 작용하는 매개체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용량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면 스트리키닌(Strychinine), 비소(Arsenic), 몰핀(Morphine), 키닌(Quinine) 등은 독이 강하지만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다.

3. 봉약침

신선하게 채출된 봉독액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서 강한 쓴맛이 나는 방향성 물질이다. 봉독액의 비중은 1.1313이며 산도(PH)는 5.2 ∼ 5.5범위이다.

4. 봉독의 조성

꿀벌에서 얻어진 독(毒)은 효소, 폴리펩티드, 작은 분자량을 가진 다양한 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한 혼합체이다.

1) 펩티드(Peptides)

펩티드는 봉독의 주성분으로 마른 봉독량의 50 ∼ 60%를 차지한다.

① 멜리틴(Melittin) : 멜리틴은 봉독의 가장 특징적인 주성분으로 분자량이 2,840이고 2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폴리펩티드이다.

② 아파민(Apamin) : 아파민은 1965년 Habermann과 Reiz에 의해서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분자량은 2,036이며 마른 봉독의 2∼3%에 지나지 않지만 그 신경독작용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다.

③ 비반 세포 과립 감소 펩티드 (MCD-Peptide, Mast Cell Degranulation Peptide, Op) : MCD 펩티드는 1966년 Fredholm에 의해서 분리되었고, 그 분자량은 2,588이다.

④ 단백효소 억제제(Protease Inhibitor) : 단백효소 억제제는 1973년 Shkenderov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트립신 용해작용을 현저하게 억제한다. 이것의 총량은 건조 봉독의 0.8%이며 분자량은 8,000∼10,000이다. 단백효소 억제제들은 중성이나 산성 용액에서 온도상으로 안전하다.

⑤ 세카르핀(Secarpin) : 세카르핀은 건조 봉독의 0.5%이하로 존재하는 소수성분이다.

⑥ 터치아핀(Tertiapin) : 터치아핀은 마른 봉독에 0.1% 미만인 소수성분이며 하나의 벌침에서 약 70mg을 공급한다.

⑦ 프로카민(Procamine) : 프로카민은 유일한 특징인 C-말단에 히스타민을 부착한 2개 또는 3개의 동질성 펩티드의 그룹을 말한다.

2) 효소(Enzymes)

① 히알우론산 분해효소(Hyaluronidase E. C. 4. 2. 2. 1. ) : 히알우론산 분해효소는 조직의 간질세포에 존재하는 점성의 Mucopolysaccharide인 히알우론산을 가수분해하여 해축시킨다. 이렇게해서 주사된 액체가 주변 조직에 침체되는 속도의 증가를 촉구하고 독성 성분들이 그것의 목표에 도달하게 한다.

② 포스폴리파제 A2(Phospholipase A2, E. C. 3. 1. 1. 4. ) : 포스폴리파제 A2는 천연지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군에 屬한다. 봉독에서 이 효소의 전체양은 건조 봉독의 약 12% 정도이고 가장 중요한 효소성분이며 그 분자량은 19,000이다. 이 효소는 동결건조시킬 경우 안정하고, 차광하여 상온에서 수년동안 활성의 실질적 손상없이 보관할 수 있다.

③ 알파글루코시다제( -Grucosidase Invertase, E.C.3.21.20) : 이 효소는 가장 분자량이 높은 gel-filtration Fraction I의 추출분액에서 Acid-Phosphomonoeste rase와 더불어 발견된다. 이 효소의 분자량은 170,000이다.

④ 산 포스포모에스테라제(Acid phosphomonoesterase, E. C. 3. 1. 3. 2): 이 효소는 건조 봉독에서 1%정도를 나타내며 분자량은 5,5000인 작은 분자로 추정되고 현저한 응집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 이 효소의 최적 효소활동은 pH 4.7 및 35℃이다. 이것은 내열성이 없고 강한 항원성을 가지며, 독성이 없고, 토끼에서 특정 항체들의 역할을 높인다.

⑤ 리소포스폴리파제(Lysophospholipase, Phospholipase B, E. C. 3. 1. 1. 5) : 건조 봉독에서 이 효소의 양은 포스폴리파제 A2양보다 적어도 15배 이상 적다. 독성화 과정에서 이 효소의 역할은 주로 포스폴리파제 A2의 작용에 억제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 리소레치텐 농도를 0. 2 gml-1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5. 항염증작용

1) 멜리틴(Melittin) : 멜리틴은 뇌하수체-부신체계를 자극하여 카테콜라민과 코티손을 산출하게 한다. 코티손이 염증에 대항하는 기전은 잘 밝혀져 있다.

2) 아파민(Apamin) : 아파민도 멜라틴과 마찬가지로 뇌하수체-부신체계를 자극하여 코티손 분비를 증가하여 그 전반적 항염증효과가 나타난다.

3) 비반 세포 과립감소 펩티드(MCD-Peptide, Mast Cell Degranulation Peptide) : 비반 세포 과립감소 펩티드는 프로스타글라딘 합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강력한 항염증제이다.

4) 아돌라핀(Adolapin) : 아돌라핀의 항염증작용은 프로스타글라딘 합성효소인 microsomal cyclooxygenase의 억압 효과에 의하여 나타난다.

5) 단백효소 억제제(Protease Inhibitor) : 단백효소 억제제는 염증의 병리학에 관여하는 여러가지 단백용해효소를 억압하는 작용이 있다. 이 억제제는 카라게닌, 프로스타글라딘 E1, 브라디키닌 및 히스타민에 의한 염증을 약 40 % 억제한다.

 

6. 봉독요법

1) Type I 봉독 과민증

IgE에 유래된 봉독 과민증은 서술상 다음 세가지로 分類한다.

: 대국소반응, 전신반응, 과민증.

① 대국소반응

과민증에 의해 국소가 아주 많이 붓는 것은 두가지 단계에 의해서 나타난다. 첫 번쨰 단계는 봉침을 맞은 후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침을 맞은 부위에 흰 팽진이 나타난다. 이주위가 불그스럼한 홍반으로 둘러싸이며 부어오르고 수분 내에 직경 4∼5 cm정도로 퍼지는 것을 볼수 있다.

두번째 단계는 3∼4시간 후에 시작하며 훨씬 심한 부기가 나타난다. 상처를 입은 부위는 점점 붉게 되고, 가렵고, 아프게 된다. 부기는 약 12시간 정도에서 그 절정에 다다르며, 가라앉는데는 2∼3일정도 걸린다.

② 전신반응

전신반응은 봉침을 맞은 후에 수분내에 나타난다. 가장 약한 증상은 피부의 전반적 홍조와 곧이어서 가려운 담마진이 나타난다. 가장 중대한 증상은 천명(기관지 협착), 욕지기, 구토, 복통, 심계항진과 실신 등이다.

③ 과민증

과민반응은 봉침을 맞은 후에 수초, 또는 수분내에 나타난다. 이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의학적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흔한 첫번째 증상은 천명, 욕지기, 구토, 착란 상태가 나타나고 곧이어서 혈압이 떨어지게 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사망은 순환계 탈진과 호흡기 장애에 의한 결과이다. 통계적으로 볼때 영국에서는 평균 4∼5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는 40∼50명이 매년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Type III 봉독 과민증

① Arthus형

특징적으로 이 반응은 부어오르는 것으로 봉침을 맞은 후 8∼12시간 지나서 현저하게 되며 보통 2∼3일 정도 지속된다. 멍드는 것과 포진이 봉침을 맞은 부위에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경과된 소결절이나 무균성 농포가 생기기도 하고 수일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전형적인 Arthus 반응은 IgG의 침강소(precipitin)의 과량이 봉침을 맞은 부위에서 봉독과 결합함으로 생기는 반응이다.

② 혈청병 형(Serum Sickness Type)

이 반응은 흔하지 않으며 아마도 봉침에 대량 쏘인 후에 나타나는 것인 듯하다. 불쾌감, 열, 관절 통증, 피부 반점, 임파선의 부기, 신장장애(단백뇨, 혈뇨) 등이 봉침을 맞은 후에 3-10일 후에 발견되며 수일동안 지속된다.

 

7. 봉독에 의한 영향

봉독에 의한 영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① 국소 영향은 봉독이 피부에 들어갔을 때 바로 그곳과 그 주위에 생기는 작용을 말한다. ② 전신 영향은 봉독이 혈관 계통에 흡수되어 생기는 전신과 장기에 대한 작용을 말한다.

1) 국소 영향

봉독주사를 맞는 것은 국소 조직에 신체적 및 화학적 상해를 입히는 것이다. 첫번째로 침이나 주사에 의해서 물리적 손상에 의한 통증과 곧이어서 생기는 화끈거리는 통증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번째 통증은 아주 심한 고통을 주는 감각이며 봉독의 생화학적 작용이 점차적으로 피부의 새로운 신경 섬유질을 자극함으로서 생기게 된다. 이 통증의 특징있는, 차단된 , 찢는 듯한 느낌을 준다.

봉독의 국소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강렬한 염증, 충혈, 혈장의 유출에 의한 부종, 백혈구에 의한 혈관의 경화 등을 들 수 있다.

맨 처음에는 창백한 구진(丘疹)을 형성한다. 이것을 팽진(膨疹) 또는 구반(丘班)이라 부르며 반경이 점점 넓어진다. 그 크기는 그 신체의 감수성과 봉독의 농도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 팽진의 한가운데에는 아주 작은 붉은 점(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침이나 주사바늘의 물리적인 상처에 의한 것이다.

팽진의 주위는 충혈되고 부종의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그 크기와 볼록함이 점점 커진다. 이 부위는 압력을 가하면 아프지만 표피접촉에는 민감하지 않다. 이 부위 한가운데는 국소 침윤에 의한 마취효과에 의해 감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는 거위살처럼 보이며 여러가지 강도의 가려움이 따르게 된다.

국소현상은 그 발전과 소멸을 다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발전상태 ② 정지상태 ③ 퇴화상태

2) 전신 영향

생물체는 투입된 독에 대해 감시하고, 파괴하며 퇴치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심장, 순환계, 간장, 신장 등 모두 독의 진행을 정지시키는데 역할을 담당한다. 다시 말하면 신체의 어느 곳이든 질병이 생기게 되면 건강한 기관들 모두가 그것에 대항해서 싸우게 된다.

봉독에 예민한 사람은 수분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한, 고열, 발한, 두통, 현기증, 어지러움, 욕지기, 구토, 설사, 아주 목이 마름, 인두 협착, 심한 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맥박은 빨라진다. 좀 후에 전신이 가렵고 두드러기가 돋아나며 전신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입술도 창백해지고 부어오르며 얼굴, 특히 눈이 충혈된다. 때로는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환자는 흔히 흥분되어 어쩔줄 모르고 귀찮아하며 나른함을 느낀다. 하루 이틀 지나서 이런 증상은 서서히 없어지나 피로감은 오랫동안 남기도 한다.

① 객관적 영향

객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꿀벌과 그 봉독에 의해 달라진다. 이것은 다시 다음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a) 봉독의 용량

주사 혹은 벌침의 수, 주사 혹은 침의 깊이, 주사 바늘의 방향, 벌의 종류, 계절, 꿀벌이 독낭에 있는 독을 전부 배출하려는 의도, 벌이 먹는 음식물 등 그 요인은 많다.

b) 봉독의 유독성

벌의 종류, 계절적 차이, 날씨상태, 벌이 먹는 여러종류의 화분하 등등이 그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c) 패혈성 및 다른 합병증

주사용 봉독은 세균이 없다. 꿀벌의 봉침에서 나오는 봉독 자체도 균이 없을 뿐만아니라 살균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벌에 쏘였을때 특별한 소독이 필요하지 않다.

② 주관적 영향

a) 소인이 되는 신체적 조건

수령인의 구별되는 특징 - 연령, 성별, 체중 등 등, 결과적으로 생기는 병리학적 상태, 약해진 저항성, 특이체질, 과민성 반응, 여러 정도의 면역.

b) 일정 부위의 조건

봉독을 맞는 특정한 장소 즉 얼굴, 특히 눈, 코, 입 - 봉독을 동맥, 정맥 또는 림프관에 주입하면 빠른 속도로 흡수되는 것, 등등.

8. 치료방법

1) 치료의 종류

치료의 종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봉침요법(Direct Sting, Bee Acupuncture, Apipuncture)

② 주사요법(Injection)

a) 피내주사(Intradermal Injection): 봉독을 피내로 주사하는 방법이 봉독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이다. 봉독액을 표피와 진피 사이에 주입한다.

b)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봉독액을 피하주사로 1 ml까지 주사할 수 있으나 그 치료효과는 피내주사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c) 관절내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 봉독액을 관절내 깊이 주사할 수 있다. 때로는 피내주사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하나, 과민증 반응 등 그 합병증 등이 일어날수 있으므로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③ 이온 전기도입법, 이온 삼투요법(Ionophoresis), 전기영동법(Electro-phoresis): 약물을 피부를 통해서 혈관속으로 주입하는 방법을 이온전기도입법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은 내과적, 신경과적, 외과적, 부인과적 질환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④ 초음파요법(Ultrasound Therapy): 치료할 부위에 봉독이 150% 들어있는 연고를 200∼300cm2 바르고 이 부위를 초음파 기계로 매끄럽게 문질러서 치료한다.

⑤ 연고(Ointment): 봉독과 파라핀 용액과 살리실산이 주성분이다. 살리실산이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를 부드럽게 하여 봉독의 투과를 증가시킨다.

2) 봉독 요법의 적응증과 금기증

① 적응증

다음에 열거하는 질환들이 봉독치료에 유효하다.

a) 筋肉痛(Myalgia), 筋炎(Myositis), 纖維筋炎(Fibromyositis), 筋膜障碍痛症症候群 (Myofascial Dysfunction Pian Syndrome)

b) 急性 및 慢性 關節炎(Acute & Chronic Arthritis), 痛風(Gout)

c) 神經痛(Neuralgia), 神經炎(Neuritis), 偏頭痛(Migranine)

d) 류마티즘(Rheumatism), 류마티성 關節炎(Rheumatoid Arthritis)

e) 奇形性 關節炎(Arthritis Deformans)

f) 軟組織과 骨組織의 慢性 外科的 炎症(Chronic Surgical Inflammation of the Soft & Bony Tissues)

g) 急性 류마티성 熱과 心內膜炎(Acute Rheumatic Fever & Endocarditis)

h) 虹彩炎(Iritis), 류마티성 虹彩毛樣體炎(Iridoclitis Rheumatica)

i) 皮膚病(Dermatoses)

 

②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들

a) 多發性 硬化證(Multiple Sclerosis)

b) 鞏皮症(Scleroderma)

c) 慢性痛症症候群(Chronic Pain Syndrome)

 

③ 금기증

a) 結核(Tuberculosis), 梅毒(Syphilis), 淋疾(Gonorrhea)

b) 심한 心臟血管系 合倂症(Advanced Cardiovascular Complications)

c) 심한 腎臟障碍(Advanced Kidney Disorders)

 

④ 주의를 요하는 질환들

a) 糖尿病(Diabetes Mellitus)

b) 月經中 出血量이 아주 많은 경우

 

2) 면역의 진행과정

치료의 진행과정에 따라 다음 세가지 단계로 나눈다.

① 제 1단계(First Stage)

치료가 진전됨에 따라 팽진들은 점점 강하게 나타나고 반응의 경향이 점진적으로 증가된다. 이것이 반응전 상태(Prereactive State)이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결국은 첫번째 반응(First Reaction)에 도달하게 된다. 만약 환자가 경한 상태라면 현저하게 좋아지는 것을 볼수 있다. 환자의 전반적인 느낌이 좋아지고, 통증은 낮아지고, 관절은 점점 더 부드럽고 움직이기 쉽게 되고, 수면이 잘 오고, 식욕이 증진되고, 정신적 우울증 또한 결정적으로 감소된다. 일반적으로 전도가 훤히 보인다. 때때로 우리는 이와 정반대의 현상을 볼 수 있다. 즉 통증이 더 심하고, 붓는 것이 더 악화되고, 병소 반응이 나타난다. 이것은 절대로 실망할 징조가 아니며 며칠내 가라앉게 되고 결과적으로 질환이 있는 관절들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경통, 신경염, 근육통, 근육염들은 대부분이 제 1단계의 마지막쯤 병세가 회복된다. 증상이 경한 환자들을 치료할 경우, 환자들은 첫단계 말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안다. 이런 첫번째 목적이 달성되었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치료자는 치료의 원칙적 목적이 면역치료에 있다는 것을 기억 해야만 한다.

 

② 제 2단계(Second Stage)

두번째 단계에서 면역의 또 다른 상태인 후천적인 것에 도달해야 한다. 이런 첫 상태를 첫번째 반응후 상태(First Postreactive State)라고 부른다. 두번째 반응 목표를 향해서 면역 진행을 천천히 증가시킨다. 제2단계의 중요한 부분이 진행되는 동안 치료자는 아주 천천히 반응되거나 또는 반응이 전혀 없는 것을 발견한다. 치료가 한참 경과후에야 첫번째 단계의 말기에 경험한 바와 같이 팽진들의 반응경향이 점차 증가되는 것을 본다. 그 반응은 점점 더 강렬해지고 각개 팽진들이 융합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되서야 우리는 제 2반응전 상태(Second Prereactive State)에 도달했고 제 2 반응(Second Reaction)에 다가간다.

이맘때는 어느 정도 만성 환자라 할지라도 현저한 회복을 볼 수 있고 또는 완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③ 제 3단계(Third Stage)

질병이 수년동안 아주 오래된 질환은 제 3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대체로 대부분의 만성 질환들은 제3단계의 일부분만 지나도 충분하다. 예상적 위상은 제1, 제2단계와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제3반전 상태(Third Prereactive State)에 도달하게 되고 곧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제3반응이 나타난다. 아주 드문경우에만 제3면역 반응 또는 제3반응후 상태(Third Postreactive State)에 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가장 희귀한 만성질환도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만아니라, 또한 그 질환의 재발에 대해서도 충분한 조처를 취한 것이다.

 

위에 열거한 면역 진행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 첫번째 주사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전신적 상태를 개선시켜 준다. : 식욕과 구면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b) 반응후 상태는 일반적으로 가장 현저한 회복을 나타낸다.

c) 상태가 경할수록 반응이 빨리 나타나고 완치 또한 빠르다.

d) 더 만성인 환자일수록 반응이 천천히 나타나고 또한 그 회복도 느리다. 각 질병이 회복된 후나 완치된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동안 더 치료하는 것이 요구된다. 치료의 기간과 시간은 전적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의 특성과 만성적 병력에 따라 달라진다.

3) 예상되는 결과

<제 1단계>

제 1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이나 단계가 끝난 후에 류마티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신경염 환자들은 현저하게 그 증상이 회복되거나 완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 2단계>

제 2단계가 진행중이거나 끝난후에 경한 증세의 만성환자들은, 현저하게 개선되거나 회복된다. 이 과정에는 국소반응 뿐만아니라 일반적인 또는 병소 반응도 나타난다.

<제 3단계>

제 3단계가 진행중이거나 끝났을 때 중증의 만성 환자라도 현저한 회복과 완치를 볼 수 있다. 일반적 또는 병소 반응은 더 자주 나타난다.

 

10. 호메오파시 의학에서의 봉독요법

호메오파시(Homeopathy)는 유사요법, 동독요법(同毒療法) 또는 동종요법(同種療法)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의학의 특수한 전문분야이다. 이 의학은 1796년 독일 의사인 사뮤엘 하네만(Samuel C. F. Hahnemann)이 개설한 의료파의 하나로 그 원리는 질병은 건강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약물에 의해 치유되고 또 치유제는 그 투여량이 적을수록 효과가 크다는 학설이다. 즉 건강체라도 대량 투여하면 그 질병을 일으키는 약품을 환자에게 소량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 호메오파시 의학(Homeopathic medicine)

① 정신적, 신체적, 병리학적 또한 세균학적 질환을 가진 환자 자체를 치료한다.

② 약리학적으로 활동적은 아니지만 정상성 동적 평형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아주 소량 사용한다. 흡수가 요구되지 않는다.

③ 단지 환자의 면역 체계를 부드럽게 자극하여 정상성 동적 평형 상태를 회복하 도록 한다.

 

11. 치유가 잘 되는 질환 및 간단한 증례

1) 筋肉痛(Myalgia), 筋炎(Myositis), 纖維筋炎(Fibromyositis), 筋膜障碍 痛症症候群(Myofascial Dysfunction Pian Syndrome)

2) 急性 및 慢性 關節炎(Acute & Chronic Arthritis)

3) 痛風(Gout)

4) 류마티즘(Rheumatism), 류마티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5) 神經痛(Neuralgia), 神經炎(Neuritis)

6) 偏頭痛(Migranine)

7)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8) 軟組織과 骨組織의 慢性 外科的 炎症(Chronic Surgical Inflammation of the Soft & Bony Tissues)

9) 항강통, 견갑통, 오십견

10) 皮膚病(Dermatoses)

11) 慢性 痛症 症候群(Chronic Pain Syndrome)

12) 만성복통, 위장질환,

13) 협통 ,

14)기타 각종 난치성 통증

 
출처 : 목사님♡사모님 건강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전도사명

 

봉침요법(Bee venom Therapy, 蜂針療法)

문자 그대로 벌에게 쏘임으로서 치료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많은 경우에 경혈의 자리를 택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군데 피부부위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벌침을 꽂아줌으로서 통증의 감소, 관절염의 호전, 전신 건강의 증진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봉침요법은 수천년 전부터 의학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이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바빌로니아의 기록에 봉침을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 치료에 봉침을 사용했고 봉독을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고 극찬하였다. 또한 실험적 생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렌(Galen, AD 130-200)은 꿀벌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그의 저서에 기록해 두었다. 그 외 중국, 인도, 유럽, 아라비아에서도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치료에 이용해 왔으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연구되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핀셋으로 벌의 침을 미리 뽑아 시술자가 목적한 피부에 살짝 찌르거나 또는 벌의 몸통을 핀셋 등으로 잡아 피부에 올려놓고 꿀벌로 하여금 직접 찌르게 하는 방법이 있다. 봉독은 소염, 살균, 신경 재생,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이러한 증상을 가지는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환자에 따라 침을 맞은 뒤 1-2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는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치료반응으로,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과정이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 봉독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체질 반응 테스트를 거친 후 시술 받아야 한다.

 

1. 봉침요법(蜂針療法)에 의한 반응(反應)
 
  이 세상에는 100%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各種) 질병(疾病)에 탁월(卓越)한 효과(效果)가 입증(立證)된 봉침요법(蜂針療法)도 예외(例外)는 아니다. 인체(人體)에 봉침액(蜂針液)이 주입(注入)되었을 때 체질(體質), 나이(年齡), 성별(性別), 직업(職業) 등 그 외 사람에 따라 그 반응(反應)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이러한 반응(反應)에는 정상적반응(正常的反應)과, 이상반응(異常反應), 그리고 호전반응(好轉反應)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정상반응(正常反應)
 
  벌에 쏘이거나 봉침치료(蜂針治療)를 받게 되면 봉침액(蜂針液)의 독선(毒腺)이 인체에 주입(注入)되면 그 부위(部位)에는 혈적(血積)을 볼 수 있고, 아프고(痛症), 붓고(浮腫), 가려움(搔痒)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반응은 봉침(蜂針)의 영원(永遠)한 부수물(附隨物)이며 지극히 정상적(正常的)인 반응(反應)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이 전연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선천적(先天的)으로 봉독(蜂毒)에 대한 면역(免疫)을 갖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천적으로 봉독에 대한 면역을 타고 난 사람은 봉침치료(蜂針治療)를 할 때 아프지도 않고 붓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으니 얼마나 편할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이 세상에는 100%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선천적으로 봉독면역을 가진 사람이 봉침치료(蜂針治療)를 받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比)해서 치료효과(治療效果)가 현저히 저하된다. 다만 류-마티스 또는 관절염(關節炎) 등에 있어서는 선천적으로 면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걸리지 않는다.
 
  (2) 이상반응 (異常反應)
 
  이상반응은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봉독(蜂毒) 알레르기체질(體質)이나 봉독에 아주 과민(過敏)한 특이체질(特異體質)을 가진 사람은 인체에 봉독이 주입되면 즉시 이상반응(異常反應)이 일어난다.
  둘째, 알레르기 체질이나 봉독에 대한 과민체질이 아닌 사람 중에도 정상반응에 대하여 신경적반응(神經的反應)을 일으켜(심리적 불안), 이상반응(異常反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셋째, 정상체질(正常體質)인 사람이 시술자(施術者)의 무지(無知)로 인하여 봉독(蜂毒)을 과다(過多)하게 주입함으로써 이상반응(異常反應)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피시술자(被施術者)의 체질문제와 관계없는 시술자(施術者)의 책임(責任)이다.
 
  봉독(蜂毒)에 대한 이상반응(異常反應)의 증상(症狀)은 주로 두드러기가 얼굴, 손, 발 또는 몸 전체에 나고 온몸이 붓고 몹시 가렵다. 심할 때는 목 안쪽 기도(氣道)까지 두드러기가 나서 호흡곤란(呼吸困難)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구토(嘔吐), 발열(發熱), 심한 복통(腹痛), 설사(泄瀉)가 날 때도 있고, 때로는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 실신(失神), 졸도(卒倒)하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람이 죽는 일까지 일어날지도 모른다.
 
  (3) 호전반응( 好轉反應)
 
  봉침치료(蜂針治療)를 시작한 후 10회, 20회 치료가 진행(進行)중에 갑자기 몸살을 심히 앓는다든가, 환부(患部) 또는 병(病)이 갑자기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1~2일이 지나면 곧 없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기 전에 비해 병세가 더 좋아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호전반응(好轉反應)이라 한다.
 
  2. 이상반응(異常反應)의 원인(原因)
 
  “핀셋”으로 봉침(蜂針)을 발침해서 아주 가볍게 사람의 피부, 다시 말하면 치료점(治療点)에 아주 약하게 자침(刺針)하더라도 피부의 표피(表皮)에서 진피(眞皮)까지 봉독의 효력이 미친다.
 
  봉독의 휘발성(揮發性)의 침액(針液)은 즉시 피부 속으로 깊숙히 침투(浸透)하여 그 주위로 퍼져나간다. 이때 환자(患者)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이종단백(異種蛋白)의 주입(注入)에 대한 거절반응(拒絶反應) 때문이다. 침투력(浸透力)은 아주 미량(微量)의 아주 적은 봉침액(蜂針液)이지만 그 주위에 광범위(廣範圍)하게 영향(影響)을 주며 알레르기 체질(體質)이 있는 사람은 즉시 몸에 그 영향의 징후(徵候)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징후는 봉침액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성분(成分)이 인체(人體)내에서 생화학작용(生化學作用)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봉침액(蜂針液)은 패프짙 단백(蛋白)의 집합체(集合體)이므로 생리활성분자물질(生理活性分子物質)로서 인체(人體)에 대단히 유익(有益)한 작용(作用)을 한다. 그러나 몇 만명 중에 불과 몇 명일지라도 특이체질(特異體質)에 의한 이상반응(異常反應)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人口)의 약 2% 정도이고, 그 중에서도 극도로 심한 이상과민반응(異常過敏反應)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불과 0.03%에 불과하다. 결국 이 0.03%의 사람들이 봉독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소질(素質)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몇 만명, 또는 몇 십만명 중에 한사람 있을까 말까 정도이지만, 좌우간 이상체질(異常體質)에 의한 이상반응(異常反應), 즉 1gE항체반응(抗體反應)은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항상 가지고 봉침시술에 임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아피세라피(봉료)협회 세오도아 쉘후리에 회장(의학박사)은 50만명중 1사람이 과민방응을 일어 킨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이상체질이 아닌 사람도 2, 30회 이상 시술 밭은 후 갑자기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봉침을 맞으면 봉독에 함유되어있는 히스타민(histamine) 성분으로 인해서 사람의 몸에서는 히스타민 성분이 상승하게 되다. 그와 동시에 아드라핀(adolapin)성분도 같이 상승한다.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아드라핀(adolapin)성분이 동반상승하지 않을 때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고 학계에 보고 되어있다.
 
  3. 봉침시술(蜂針施術)시 주의점(注意点)과 예방법(豫防法)
 
  일반적으로 처음 봉침치료(蜂針治療)를 받는 환자(患者)는 벌에 쏘이면 아프다는 선입관(先入觀)을 가지고 있으므로 봉침요법(蜂針療法)에 대하여 민감(敏感)한 반응과 공포감(恐怖感)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선입관을 그대로 두고 봉침시술을 하게 되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상반응 또는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봉침에 민감한 환자에게는 봉침요법은 어떤 것이고 치료를 받으면 제1차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고 그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여 납득시킨 다음 봉침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그리고 아주 약하고 가볍게 치료하여야 한다.
 
  봉침요법은 강자(强刺)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약하고 가볍게 시술하여도 자극량(刺戟量)과 봉침액(蜂針液)의 양이 병치료(病治療)에 충분하다.
 
  사람에 따라, 또는 각자가 처하고 있는 조건에 따라 자극량과 봉침액의 양을 받아들이는 감수성(感受性)에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체질과 감수성을 고려하는 것이 봉침요법의 첫걸음이다.
 
  1) 통상 감수성(感受性)의 정도는 다음과 같다.
  ① 노인보다 젊은 사람이 약(弱)하다.
  ② 계절(季節)은 겨울(冬)보다 여름(夏)이 약하다.
  ③ 체온(體溫)이 높은 사람이 약하다.
  ④ 습도(濕度)가 높을수록 약하다.
  ⑤ 남자보다 여자가 약하다.
  ⑥ 비만인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약하다.
  ⑦ 육체노동자보다 정신노동자가 약하다.
  ⑧ 농촌사람보다 도시 사람이 약하다.
  ⑨ 만성환자(慢性患者)보다 급성환자(急性患者)가 약하다.
 
  2) 봉침치료에 극히 조심해야 할 사람은 다음과 같다.
  ① 극도로 허약한 사람과 극도로 피로한 사람
  ② 수면부족인 사람
  ③ 목욕(入浴) 직후
  ④ 음주(飮酒) 직후
  ⑤ 월경(月經)중인 부녀자
  ⑥ 간질환(肝疾患)이 있는 환자
  ⑦ 심장질환(心臟疾患)이 있는 환자
  ⑧ 폐기능(肺機能)이 극도로 약한 환자
 
  3) 봉침요법에 있어서 시술자(施術者)가 꼭 지켜야 할 원칙(原則)을 정하고 그 원칙을 충실히 지켜야 한다.
  봉침시술자(蜂針施術者)는 절대로 시술사고(施術事故)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기본적(基本的)인 봉료원칙(蜂療原則)을 세운 다음, 그 기본원칙에 따라 봉료기술(蜂療技術)의 연마(硏磨)에 노력하여야 한다.
  봉료기본원칙(蜂療基本原則)은 다음과 같다.
  ① 심장질환자(心臟疾患者)는 될 수 있는대로 피한다.
  ② 혈관(血管)에는 절대로 자침(刺針)하지 않는다. 혈관(血管)에 강자(强刺)나 직자(直刺)해서 혈관에 봉독이 주입되었을 경우 심장(心臟)을 압박(壓迫)애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③ 처음으로 치료하는 환자에게는 첫날에는 벌 2~3마리를 사용해서 시침(試針)을 하여 그 반응을 면밀히 관찰(觀察)하는 것으로 1회 치료를 끝낸다. 치료 첫날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환자의 요구가 있더라도 본격적(本格的)인 치료는 하지 않는다. 시침(試針)결과 자침부위가 크게 발적(發赤)하는 사람은 봉독에 민감한 사람이며 시침 후 자침부위는 물론 그 외의 다른 곳에 불규칙(不規則)적으로 (주로 혈관계(血管系)에 다라 선상(線上)으로 나타난다.) 붓고 자반(紫斑)이 나타나는 사람은 알레르기성 체질의 사람이다.
  ④ 처음 몇 회까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4~5회 이후에 갑자기 두드러기, 구토(嘔吐), 오한(惡寒), 맥박이상(脈搏異常) 등의 이상반응(異常反應)이 일어날 때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환자의 체질이 특이체질(特異體質)이기 때문이 아니라 시술자가 갑자기 너무 많은 봉독을 주입하였거나(벌의 마리수를 많이 사용한 경우) 자침 강도가 강(强)했기 때문이다. 또한 1개월 이상 치료할 때까지 아무런 이상반응(異常反應)이 없다가 갑자기 크게 발적(發赤)하고 두드러기가 나고 몸살을 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호전반응(好轉反應)이다.
  ⑤ 절대로 강자(强刺)나 직자(直刺)는 하지 않는다.
  ⑥ 봉료시술전에 음주(飮酒)를 했거나 목욕(入浴)을 한 환자는 절대 시술하지 않는다.
 
  4) 豫防策
  ① 간장(肝臟)이 나쁜 환자에게는 본격적인 시술을 하기 전에 기문(期門) 부위에 따뜻한 물(50。C~60。C)과 찬물을 수건에 적셔서 따뜻한 수건 10초, 찬수건 5초씩, 약 5분간 교대로 습포(濕布)한 다음 본 치료에 들어간다.
  ② 심장병(心臟病) 환자에게는 역시 본격적인 치료를 하기 전에 필히 기문(期門), 전중(膻中), 신문(神門)에 먼저 가볍게 자침(刺針)한 다음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③ 처음 시술하는 환자에게는 시침(試針)을하여 체질을 판단한 다음 본격 치료에 들어간다. 시침혈(試針穴)은 내관(內關- 男左 女右), 기문(期門), 전중(膻中), 팔관혈(合谷, 太衝, 足三里, 曲池), 간유(肝兪)중에서 한곳에 발침(拔針)하여 약하게 자침한다.
  ④ 봉침시술을 할 때의 간격은 인체 내에서 약 3일 가량 봉독이 작용한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3일에 한 번씩 시술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⑤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봉침시술 후 20~30분 정도 안정시킨 후 귀가시킨다.
  ⑥ 봉침치료와 병행해서 봉산물(꿀, 로얄제리, 화분, 프로폴리스)을 복용시킴으로써 쇼크예방과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
  ⑦ 삼능침(三陵針)과 抗히스타민錠을 필히 준비한다.
 
  4. 이상반응 또는 과민반응 쇼크((Anaphylaxis shock)의 응급처치법(應急處置法)
 
  봉침요법이 직․간접(直․間接)적으로 원인이 되어서 응급(應急) 또는 쇼크로 사망사고(死亡事故)가 발생하였을 경우 시술자 자신은 물론이고 봉침요법(蜂針療法)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한 여러 사항을 철저하게 지키고 만약 위급한 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봉침시술을 즉시 중단하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법의 요령에 따라 응급조치를 취하고 환자를 안정시킨다.
 
  이렇게 하면 거의 100% 회복된다. 만약 그래도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환자를 편안한 상태에서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한다.
 
  ①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허리띠를 풀어 호흡(呼吸)이 잘되도록 하여주고 안정시킨다.
  ② 환자가 대소변을 보고 싶어 하면 보게 하고 관장을 시킨다.
  ③ 환자가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고 토(吐)할려고 하면 토하게 도와주고 기도가 막히지 않게 목 뒤를 조금 높여 준다.
  ④ 기도(氣道)가 막혀 숨쉬기가 곤란한 환자는 인공호흡(人工呼吸)을 시키거나 입을 강제로 벌려서 자갈을 물려준다.
  ⑤ 인중(人中), 소택(少澤)에 사혈한다.
  ⑥ 정혈(井穴), 소부(少府), 노궁(勞宮)에 사혈한다.
  ⑦ 십선혈(十宣穴), 십지혈(十趾穴)에 사혈한다.
  ⑧ 사관혈(合谷, 太衝)에 사혈한다.
  (이상 ⑤~⑧까지 중에서 먼저 생각이 나는 데로 한 가지를 사혈할 것)
  ⑨ 환자를 반드시 누워있는 상태에서 기문(期門) 부위를 더운물(50。C~60。C) 수건 10초, 찬 물수건 5초 정도 번갈아가며 습포(濕布) 5분 정도 해준다.
  ⑩ 抗히스타민錠1~2을 복용시킨다.
 
  이상에서 설명한 여러 응급처치법(應急處置法)중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두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응급처치를 하면 빠른 시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더라도 약 30분~1시간 정도는 반드시 안정을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