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군단 안성 입성

   일산의 力拔山 '발산 아마죠네스' 군단이 안성으로 출정하신단다. 장마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것에 불구하고 강행군 하신단다. 아무렴 막강 아마죠네스일진대 이정도 비쯤이야... 감히 앞을 가로막을 수 있으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 법, 힘이 어느 곳으로 권력과 파워가 어느 곳으로 실리는 지 대세를 알아야 수양산에라도 은거하여 고사리로라도 연명할 수 있는 게다. 작금, 여인의 천하에 華白 10년으로 발산군단의 행차에 어찌 온몸을 바쳐 정성을 다하지 않으리요. 또한 후일 도모한대로 귀농하여 좋은 농산물을 생산, 직거래고객을 개척할 경우 핵심고객인 도시 아낙의 확보에 저분네들의 파워네트워크가 판로확보의 성패를 가름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또 한 편 마나님께 한 나절 봉사함으로써 몇 곱절 승수효과가 기대되더 여러 날 편한 거라는 계산서도 나오고...  

  너무 계산적인가? 

  그냥 이런 기회에 마나님께 점수를 확실히 따두고 보자는 갸륵한, 그냥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오후 한나절 카메라를 들고 님들의 뒤를 따르며 고운 모습들을 앵글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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