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면과 용인백암면의 경계 백암면쪽에 한택식물원이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을 지나 용인방면으로 한택로를 따라 2.5Km 북쪽으로 옥산농원이 있습니다. 푸르미2기 오늘의 호스트 유지필 황광하 회원이 운영하는 화원입니다. 100평규모의 비닐하우스 두 동과 주변에 복숭아 과수원 숯가마까지 갖춘 2800여평 규모의 농원입니다
무늬옆의 둥글레가 예쁘게 피고
함께 도착한 일행 7명은 한택식물원을 다니러 간 사이 비닐하우스 안에 식재된 각종 관상수들을 돌아본다.
어느 덧 꽃잎지는 도화 아래에서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는 '이문영' 회장님과 '하일화' 1기 선배님...
좌로부터 '엄복용'부회장 '이문영'회장님'정세영'님 '하일화'님 '황광하'님
그 도화 만발한 가지 사이에서 너무 잘생겨서 걱정이 된다는 '하일화'님. 저두 꼭 그렇게 생각되었구만요.
무에가 그리 그대를 웃음짓게 하는지?
저 소녀적 그 순수한 마음으로 복숭아꽃 앞에 마냥 웃음 흘리는, 나는 아직 예닐곱 처녀가슴이려오.
흐드러지게 피어 사랑을 맺고 꽃잎 지는 도화 아래, 아적 나는 마냥 청춘이랍니다. "一笑一少 十笑十少"
소
가마솥에 푸-욱 삶아진 옻닭이 준비되고, 정성들여 식탁을 준비하시는 '황광하'님
계절의 진미 쑥떡도
'세영'형, 소주 한 순배 들고는 커다란 뒷다리 하나 찢어 들었다.
반갑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남은 여생 가장 젊은 그대의 오늘을 위하여! "
'세영'형이 그러네. '오늘이 그대 생의 가장 젊고 행복한 바로 그날'이라고...
앙성에서 공수해온 작은 키 해바라기씨 배분. 종의 보급.
하얀 제비꽃도...
'유지필' 농장주의 분재 강좌
구라품에는 한 격 하시는 '지인술' 형님이 벌어진 판에 한 말씀 없을 수 없으렸다.
이렇게 자주 모여서 행복했던 순간을 담아 놓으니, 시나브로 정이 여물고 꽃을 사랑하는 한 가족이 되는기라.
'지인술' 형님의 경작지. 다양한 작물이 심어졌다. 어디 농업시험장인양...
"아침 새벽에 출근, 흙 묻은 손을 대충 씻고 늦은 아침을 먹고 다시 출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꾼 농장이다. 저래뵈도 저 공간에서 하루 왼종일 바쁘기 한량없다." 그러시네
그 터를 가꾸는 맥가이버 작업실 안쪽.
소저님 농원에서 몇몇 야생화를 공수해 와서 새로 일군 소정원... 소저님 어쩌요?
차일이 처지고.
탁자에 둘러앉아, 고운 형수님이 정성껏 준비하신 차를 마십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봄날이 또 하루 지나갑니다.
'여행 > 사람들- 내 인생에 초대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르미회 산나물 채취 (0) | 2010.05.12 |
---|---|
[스크랩] 인사동 미술전람회 그리고 봄날 저녁 (0) | 2010.05.12 |
천안 광덕사 탐방 주련공부 (0) | 2010.04.25 |
주은 108동기 2010 1/4분기 모임 (0) | 2010.03.10 |
[스크랩] 맹자강의 종강 회식모임 (0) | 2010.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