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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인 옥산농원의 봄날 스케치

後凋1 2010. 5. 7. 11:08
볼륨리베르 탱고 (Liberotango) - 이광수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성 죽산면과 용인백암면의 경계 백암면쪽에 한택식물원이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을 지나 용인방면으로 한택로를 따라 2.5Km 북쪽으로 옥산농원이 있습니다. 푸르미2기 오늘의 호스트 유지필 황광하 회원이 운영하는 화원입니다. 100평규모의 비닐하우스 두 동과 주변에 복숭아 과수원 숯가마까지 갖춘 2800여평 규모의 농원입니다

 

 

  무늬옆의 둥글레가 예쁘게 피고 

함께 도착한 일행 7명은 한택식물원을 다니러 간 사이 비닐하우스 안에 식재된 각종 관상수들을 돌아본다.

 

 어느 덧 꽃잎지는 도화 아래에서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는 '이문영' 회장님과 '하일화' 1기 선배님...

  좌로부터 '엄복용'부회장 '이문영'회장님'정세영'님 '하일화'님 '황광하'님

 

 그 도화 만발한 가지 사이에서 너무 잘생겨서 걱정이 된다는 '하일화'님. 저두 꼭 그렇게 생각되었구만요.

 

  무에가 그리 그대를 웃음짓게 하는지?

저 소녀적 그 순수한 마음으로 복숭아꽃 앞에 마냥 웃음 흘리는,  나는 아직 예닐곱 처녀가슴이려오.

흐드러지게 피어 사랑을 맺고 꽃잎 지는 도화 아래, 아적 나는 마냥 청춘이랍니다. "一笑一少 十笑十少"

  가마솥에 푸-욱 삶아진 옻닭이 준비되고, 정성들여 식탁을 준비하시는 '황광하'님

  계절의 진미 쑥떡도

  '세영'형, 소주 한 순배 들고는 커다란 뒷다리 하나 찢어 들었다.

  반갑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 남은 여생 가장 젊은 그대의 오늘을 위하여! " 

'세영'형이 그러네. '오늘이 그대 생의 가장 젊고 행복한 바로 그날'이라고... 

  앙성에서 공수해온 작은 키 해바라기씨 배분. 종의 보급.

  하얀 제비꽃도...

  '유지필' 농장주의 분재 강좌

 

 구라품에는 한 격 하시는 '지인술' 형님이 벌어진 판에 한 말씀 없을 수 없으렸다.

 

 

 

 

 

 

 

 

렇게 자주 모여서 행복했던 순간을 담아 놓으니, 시나브로 정이 여물고 꽃을 사랑하는 한 가족이 되는기라.

 '지인술' 형님의 경작지. 다양한 작물이 심어졌다. 어디 농업시험장인양...

 "아침 새벽에 출근, 흙 묻은 손을 대충 씻고 늦은 아침을 먹고 다시 출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꾼 농장이다. 저래뵈도 저 공간에서 하루 왼종일 바쁘기 한량없다." 그러시네

  그 터를 가꾸는 맥가이버 작업실 안쪽.

  소저님 농원에서 몇몇 야생화를 공수해 와서 새로 일군 소정원... 소저님 어쩌요?

  차일이 처지고.

  탁자에 둘러앉아, 고운 형수님이 정성껏 준비하신 차를 마십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봄날이 또 하루 지나갑니다.

 

출처 : 경기농림 조경가든대학
글쓴이 : 후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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