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2002년 년말 고객이메일 문안

後凋1 2006. 4. 28. 15:31

저무는 겨울 들판에서

하루를 마치며 우리는 休息을 생각합니다.
한 주일을 마감하며 우리는 在充電을 생각합니다.
한 달을 보내며 우리는 언뜻 세월의 빠름을 생각합니다.
季節이 바뀜에 우린  철 지난 옷을 갈아 입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는 오묘한 時間의 흐름
그 속에 자신의 삶을 새삼 되돌아 봅니다.
켜켜이 쌓인 時間의 軌跡을 되돌아봅니다.

殘雪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가을걷이가 끝난 논밭과 野山들이 이어진
郊外 들판에 서 봅니다.
荒凉한 겨울 風景이 눈에 가득 들어 옵니다.

希望의 새잎은
茂盛한 錄音은
떠남의 황금빛 단풍은
荒凉한 겨울의 들판은
저저히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그 아름다운 祝福의 세월에
우린 얼마나
삶의 充滿을 느끼며
알차게
한 해를 살아 왔는지...

저무는 겨울 들판에 서서
서녘으로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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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에
댁내 두루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성탄
부푼 새해 맞이 하소서.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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