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머니 가신지 벌써 언듯 1년이 되는구나.
세월의 빠름이라니...
작은 어머니가 가셨으니 이제 진용, 건용, 국용, 태용, 완용 ,안용이는
더 이상 지녜이 그녜이 구계이 태예이 와녜이 아녜이가 못 되는 구나.
전화기 저 편 "그녜이냐?"
53년 세월 저편 두 동서가 '돐이 지났을까?' 싶은 아들을 안고
나란히 서 계신다.아랫도리를 다 드러냈으니 이즈음일까?
순간의 스냅사진 속에 생생히 살아계시네.
이 나이 되어서야 내 있음에 어머니의 자상한 살핌이 있었음이
새삼 새록새록 되새겨지는 건 조화속...
두 동서는 35년의 차이를 두고 하루 상관으로 자식들 제삿상을 받으시게 되었으니...
누시아 어머니, 데레사 숙모님,
주님의 은총으로 천상의 평화를 영원히 누리소서!
작은 어머니 기일에 국용과 완용에게 윙엽서를 보냈다.
저녁에는 춘천에 내려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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