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째 주 꽃 피는 수불무산자락 4.4. 월 1℃~17℃ 맑음 오늘도 하루 종일 대팻날 갈기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불무산 등산을 하기 위해 준비해온 등산장비를 갖추고 산에 오른다. 치목장에는 곧 현장으로 실려갈 대들보에 사괘가 결구된채 놓여있다. 계곡길을 선택해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 새 '생강나무꽃'이 피어있다. 들녘에 핀 산수유.. 여행/화천한옥학교 2011.04.10
셋째 주 - 꽃샘추위 와 봄바람 속 대팻날 세우기 3.28. 월 0℃~8℃ 꽃샘추위, 눈비. 봄감기에 며칠 째 몸이 좋지 않다. 아침을 대충 차려 먹고 아침 일찍 병천리 한옥학교로 향한다. 밖에 눈 섞인 비가 내렸다. 을씨년스런 봄날씨다. 샘밭 2군단사령부를 지나 오음리 가는 길, 배후령을 올라서니 오봉산이 산자락까지 하얗게 눈에 덮여 있다. 계곡은 운무로.. 여행/화천한옥학교 2011.04.03
한옥 짓기 - 둘째 주 3. 21. 월 춘분 일출 : 06시 32분 일몰 : 18시 41분 드디어 낮시간이 밤보다 9분이나 길어졌다. 아침 안개 하루 종일 한옥도면 그리기. 숙소 내에서도 다양한 살림형태가 공존한다. 교육생들의 살림살이도 점점 늘어난다. 에구! 단순하게 홀가분히 살기가 만만치 않구나.. 주말에 집에 다녀오며 등에 지고 들.. 여행/화천한옥학교 2011.03.26
목수의 길-첫 주 3.14. 월 내가 제일 연장자다. 막내는 아들 보다 한 살 아래인 이제 막 제대를 하고 어머니가 살고 싶어 하시는 한옥을짓기 위해 왔다는 24살의 익산 친구.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사람들. 잠시 여유시간에 작업장에 올라가니 27기 선배기수들이 대들보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올겨울 유.. 여행/화천한옥학교 2011.03.20
한옥학교의 첫날 가져 가야할 짐은 많고, 에코노미클래스의 1인당 수하물 중량은 20Kg, 노트북을 기내게 가져갈 수 있고, 기내 핸드캐리는 8kg. 아무리 줄여도 줄지 않는 무게... 고민고민 중에 옷을 서너겹 껴입고, 껴 입은 주머니 속으로 찰떡이며 무게 나가는 모든 것을 구겨 넣어서는, 중무장한 중세의 기사가 된 듯한 .. 여행/화천한옥학교 2011.03.14
[스크랩] 사라지는 풍경 고콜과 화티 사라지는 풍경 고콜과 화티 아세요? 삼척 대이리 너와집의 고콜. 마치 사람의 코처럼 생겨 '코굴'이라고도 한다. 난방용 벽난로와 방안을 밝히는 조명 노릇을 동시에 한다. 과거 너와집과 굴피집과 같은 산중 화전민 가옥에서 흔히 만날 수 있었던 것으로 ‘고콜’이라는 것이 있었다. 고콜이란 한마디.. 귀농/귀농자료 2011.01.20
신년 혹한산행-한북정맥3구간 일부- 춘천에 입성한 신고식을 치를 요량인지 연초부터 몰아치는 매서운 추위가 기세등등 꺽일 줄 모른다. 지난 주 妻가 내려와 함께 오두막 난로가에서 사나흘을 지내고 돌아갈 차에 연말연시 과음에 시달린 위가 드디어 사고를 내고 말았다. 위염으로 강원대병원에 3일간 입원을 한 뒤에다 추위가 기승을 .. 여행/산행 2011.01.18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미소 조카 형석이 서울대에 합격하였다. 경기과학고에 수석으로 합격하여 영재의 자질을 과시하더니, 동서와 처제의 적극적인 보살핌과 스스로 밤을 잊고 젊음을 사른 각고의 노력끝에 과학고 입학 2 년차에 물리학의 영재답게 기계항공학과에 조기에 수시합격이 된 것이다. 아비의 고향 문경시 가은.. 여행/사람들- 내 인생에 초대된... 2011.01.18
제천의 박찬일씨 인터넷 중고시장의 인연으로 주물난로를 구입하러 제천으로 향했다. 밝고 활달한 제천의 젊은 사업가.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호인... 내게 꼭 필요한 주물화목난로를 싼값에 팔고, 2층집에서 함께 낑낑 100kg은 됨직한 난로를 옮기며 정이 들었다. 점심을 사겠다며 제천에서 제일 맛있는 순두부집을 소개.. 여행/사람들- 내 인생에 초대된... 2010.11.29